종로구 종로5.6가동의 작은 골목길에서는 골목 내 소재한 음식점, 미용실, 노래방 등 21개 업체가 디딤돌 사업에 참여하여 넉넉지 않은 소상인들이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아름다운 기부를 약속했다.
종로5.6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기꺼이 베풂을 승낙한 이 골목길을 ‘착한 상인의 골목’이라 칭하고 18일 골목입구 바닥에 동판을 설치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
행사는 하트모양의 색종이를 골목길에 뿌리며 서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주민대표와 상인대표가 같이 동판을 설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착한 마음이 이 골목에서 모여 작게 시작되었지만 점점 착한 마음이 확산되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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