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순회하며 교사와 어린이 18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을 실시한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갑작스런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춘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실습을 병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법, 응급처치 흐름도와 신고요령, 심폐소생술 실습, 기도폐쇄,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방법 등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 발생 후 4~6분이 지나면 치명적인 뇌 손상이 발생하는데,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확률을 90%까지 높일 수 있어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데 꼭 필요한 응급처치다. 특히 구는 교육 및 건강에 취약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체험을 통해 주변에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구는 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심폐소생술 외에도 아토피 원인과 치료법, 세안관리,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 등 아토피 교육과 비만도, 간염, 당뇨 등 건강검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 6월 현재까지 광진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을 순회하며 총 752명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하반기에도 이 같은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초․중․고등학교와 외국인학교 교사 및 학생, 직능단체, 보건소 만성질환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체육시설 보건관리자,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해 추후 총 182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토피교육과 건강검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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