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는 13일부터 23일까지 멕시코, 과테말라, 미국에 구청장을 단장으로 9개업체 15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 452만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파견 도시별로는 ▲멕시코시티 상담 59건 7,217만달러, 계약추진 15건 318만달러 ▲과테말라 상담 69건 305만달러, 계약추진 19건 118만 달러 ▲마이애미 상담 34건 99만7천달러, 계약추진 3건 16만 달러이다.
이들 참가업체들은 상담장 내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현장방문을 통하여 강서구 제품의 우수성을 미주대륙에 알리는데 앞장섰다. 계약추진한 바이어들과는 별도의 개별상담을 벌여 본 계약 체결, 신용장 개설 등 추후 일정도 논의하기도 하였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테크룩스(주)는 멕시코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절전효율이 뛰어난 LED 등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로 인해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279만불의 수주를 따냈다. LED 전구는 같은 용량에 있어 전기사용량은 절반 수준인 반면 조도는 20%이상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다.
경찰장비 제조업체인 유일기기산업은 현장에서 65만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향후 정부에서 경찰인원을 늘릴 계획으로 있어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빈스악세사리는 한류스타일에 맞는 스카프, 헤어악세사리, 패션주얼리 제품을 선보이며 16만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냈다.
이번 무역사절단의 세일즈 활동은 구가 마련한 철저한 사전계획에 따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현지 무역관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성공적인 무역상담을 진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주 과테말라 대사와 마이애미 카운티 대외협력팀 아시아담당이 상담장을 방문하여 현지사정과 수출전망 등을 설명해주고 강서구 무역사절단을 격려하기도 하였다.
노현송 구청장은 상담장을 찾아준 인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악수를 나누며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거울삼아 중소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워 나아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구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