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유치원생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2일 안양천 어린이 자연학습장에서 ‘감자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험’에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난 3월에 아이들이 심었고, 기르는 과정을 보았고, 직접 재배하기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유치원생들은 감자캐기에 앞서 수확방법 등의 간단한 교육을 받았으며, 오금교 주변을 산책하며 자연보호 활동에도 나섰다.
안양천 어린이 학습장은 지난 2011년에 조성돼 농작물 기르기 체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주변에는 메밀밭, 돌담, 맨발로 걷기 좋은 제방 위 산책로 등이 있어 도심 속 자연 체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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