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8 16:37 (화)
이화수 "당원명부 공천 활용안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상태바
이화수 "당원명부 공천 활용안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2.06.22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이화수 전 의원은 22일 유출된 당원명부가 공천과정에서 활용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활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한마디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검찰에서) 좀 더 면밀한 조사를 한다면 확실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새누리당도 가장 비민주적이며 불공정한 공천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당원명부 유출 사건은 (4·11 총선) 공천의 불공정성을 단전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당원명부 유출사건은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이며, 현재 검차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그런데 당 지도부가 서둘러 그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지도부의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지난 공천에서 하위 25%를 컷오프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총체적 부실과 불공정 경선이 이뤄졌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당원명부를 활용한 것으로 지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선거구마다 예비후보가 5명에서 15명까지 등록을 했다"며 "다른 후보 중에서 한 명만 당원명부를 가지고 있다면 여론조사를 할 때 당원명부를 확보한 사람이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여론을 호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자발송업체가 그 당원명부를 입수를 해서 총선 공천과정에서 활용한 것은 확실하다"며 "불공정한 경선이 이뤄진 것을 단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