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디딤돌 나눔거리로 조성된 ‘금남시장 나눔의 거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21일 디딤돌 우수 기부업체 5개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우수 기부업체는 1년 이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의류, 식재료 등)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성동구 디딤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금호트라이(금호동3가) 외 4개소가 선정됐다.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아름다운 이웃 서울-성동 디딤돌’사업은 지역의 상점, 학원, 기업체 등 모든 상점과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을 받은 어려운 이웃은 상점을 칭찬하고 격려해 지역사회를 “나눔공동체”로 만드는 사업이다.
금남시장 기부업체의 한 대표는 “내가 갖고 있는 물품을 조금씩 나눴을 뿐인데 우수 기부업체로 선정돼 감사장까지 받게 되니 기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나눔이란 것이 생활 속에서 쉽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해준 디딤돌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금남시장 디딤돌 나눔의 거리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매월 1회 나눔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디딤돌사업 가입업체 70개소 중 44개소가 이용에 참여해 총 5,268명에게 도움을 주었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2시 도선동 상가에서는 성동구청장외 20여명이 디딤돌 기부업체 현장 방문을 하고 드림오피스 외 3개 신규업체에 대해 현판부착도 이뤄진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