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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 6월 29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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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 6월 29일 개소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6.21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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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주민공동 상설복지매장 운영

양천구 목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손을 맞잡고 서울시 최초로 주민공동 상설복지매장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목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2012년도 특화사업으로 추진되는 주민공동 상설복지매장이다. 6월 29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하며, 토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위치는 목2동 527-6 산돌교회 지하이다.
상설복지매장은 주민과 기업, 단체 등이 의류나 도서, 완구류, 가전제품 등 미사용 물품이나 재활용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기부하면, 일반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가게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기부물품을 확보하기 위해 발품을 파는 고생도 마다치 않는다.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무더위도 잊은 채 주민과 1:1 홍보활동을 해온 결과, 입소문을 통해 많은 물품이 기부되어 ‘작지만 알찬’ 매장을 꾸릴 수 있었다. 연중무휴로 기부물품을 접수하고 있으며, 구는 관심 있는 주민이나 기업․단체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장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조치도 마련하고 있다. 기증자 명단과 물품내역을 매장에 우선 게시하고, 매장 카페를 8월 중 개설해 기증자와 물품내역 외 수익금의 활용과 전달사항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바자회나 이웃돕기 행사는 짧은 기간에 임시로 치러지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는 경향이 짙었다. 반면에 ‘아름다운 가게’는 일정한 공간을 마련해 상시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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