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라진 옛 문화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마포구는 오는 22일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마포나루굿’ 재현행사를 실시한다.
‘마포나루굿’은 마포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 문화행사로 마포항을 드나들던 선박들의 무사 항해와 더불어 마포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5월 단오 이전에 벌어졌었다.
그러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6.25 전쟁 후 본격적인 도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나루굿을 하는 이가 줄어들고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무속인 몇몇이 재현행사를 준비하며 시작한 것이 올해로 22회를 맞고 있다.
마포나루굿은 강이나 바다 등 물가에서 물의 신령인 용신을 위해 행하는 굿인 ‘배굿(용신굿)’과 신단에 지역수호신, 신령님 등 제단을 모시고 굿거리를 진행하는 ‘육지굿(도당굿)’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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