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자주 이용하는 시설 위주 고효율 냉방 장치 설치

마포구는 다가올 여름 폭염을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무더운 시간대에 외출했을 경우 잠시 더위를 식혔다 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열었다.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소인 동 주민센터,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153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9월까지 운영한다.
구는 이를 위해 경로당 124개소에 에어컨, 선풍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보급하여 냉방시설을 완비했고, 지정된 무더위 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표지판을 입구에 부착하도록 지정시설에 배포했다.
또한,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실내 온도를 관리케 하고, 보건소, 소방서 등과 연계해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폭염 특보가 발표되면 무더위 쉼터는 냉방기를 미리 가동하여 무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한편,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부서 간 상호 연락망을 구축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노인 돌보미, 서울재가관리사 등과 연계해 정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들에게 생활기상정보를 전달하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올 9월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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