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지난 6월 13일, 15일과 오는 21일 세 번에 걸쳐 용산아트홀 소공연장에서 ‘2012년도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용산구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객원 교수로 있는 21세기 사회발전연구소장 이보규 교수를 초빙하여 ‘공직자의 청렴과 터닝포인트’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행사에 앞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 모두가 구민의 입장에서 행동하는 행정을 펼쳐줄 것과 이번 교육을 통해서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드높이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실시된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는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특히, 지난해 제1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백공무원상 본상 수상자인 문화체육과 남진홍 주무관의 선서로 청렴실천 결의대회가 진행되어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어서 청렴교육 초청강사로 나선 이보규 교수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바람직한 사회로 진일보하기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공직자로서 시민과 공직자가 생각하는 청렴의 시각차를 줄여 시민이 바라는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구는 지난 6월 11일 용산구 평생학습센터에 언제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한 사이버 청렴과정(알기쉬운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설하였다. 이를 통해서 청렴교육 수강기회를 보다 자유롭고 다양하게 넓혀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