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상임고문이 19일 대선출마선언 장소로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광장시장을 택했다.
정 고문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4가 광장시장 만남의 광장에서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정 고문 측은 "광장시장은 시민들과 상인들의 애환이 담긴 100년 역사의 전통 시장"이라며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서민·중산층으로부터 찾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경제발전의 과실이 대다수 국민에게 골고루 퍼지게 하자는 정 고문의 경제 철학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정 고문은 출마선언 당일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질타하고 세계 경제위기 속에 고통 받는 서민·상인·중소기업들을 위한 경제정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정 고문은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대선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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