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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회 쇄신 TF 팀장회의…"국민의 신뢰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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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회 쇄신 TF 팀장회의…"국민의 신뢰 얻을 것"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2.06.1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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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은 13일 국회에서 '국회 쇄신 TF 팀장회의'를 갖고 향후 국회를 쇄신하는데 매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간 갈등이 심해서 우리가 처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돌파구를 찾는 것이 정치권의 리더십"이라며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방향제시를 하고 같이 나가자는 얘기를 하려면 국민 신뢰를 얻어야 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쇄신한다는 모습이 확연히 보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제시했던 6가지 쇄신 과제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소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얻기 위해서는 19대 국회에서 희생을 각오하고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질질 끌 수 없다. 빨리 끝을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6대 쇄신안은 절체절명의 과제"라면서 "국민들이 바라고 있고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여당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6개 과제에 대해 원칙을 그대로 지켜서 실천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모 일간지에 새누리당이 무노동 무임금에 대해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는 기사는 명백한 오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총선 공약으로 (6대 쇄신안을) 제시했다"며 "원칙을 실천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약속을 지켜내는 정당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회폭력 처벌 강화 팀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은 "지역구 어르신들이 본회의장을 보고 폭력현장이라고 말하면서 싸움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국회 폭력이 근절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 윤리특위 강화 팀장을 맡은 홍일표 의원은 "그동안 윤리특위가 솜방망이 징계, 동료의원 감싸기 등으로 비난을 받아왔다"며 "윤리위원회를 강화해서 더 이상 비난받지 않도록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금제도 개선 팀장을 맡은 이철우 의원은 "국민만 생각하고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가장 좋은 방안은 국민이 원하는대로 폐지하는 방안인 것 같다. 국민이 원하는 방안을 제시해서 새누리당이 쇄신한다는 얘기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겸직금지 팀장을 맡은 여상규 의원은 "현재는 법이 규정하는 일부 직위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의원들의 겸직을 허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원칙적으로 겸직을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겸직을 허용하는 식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노동 무임금 팀장을 맡은 이진복 의원은 "무노동 무임금은 국민의 정서에 맞게 고쳐나가야 한다"며 "전문가들 뿐 만 아니라 국회내에서도 찬반 양론이 있는만큼 의견 수렴을 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불체포 특권은 관련 TF팀이 없다"며 "불체포 특권과 관련해 실천 의지를 담은 선언을 하는 것으로 충분해서 TF팀을 구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기 조항을 삽입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자세"라면서 "새누리당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실천에 옮기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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