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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경선 룰 논의는 당 화합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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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경선 룰 논의는 당 화합에 도움 안돼"
  • 김형섭 김동현 기자
  • 승인 2012.06.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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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11일 당내 경선 룰 갈등과 관련해 "이제 와서 경선 룰을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는 것은 당의 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대선이 6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대선후보 선출도 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최고위원은 "집안끼리 싸우는 모습이 나오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촉구하는 바이다"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일정대로 후보선출이 이뤄져야 마땅하다. 이것(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때문에 중요한 여러 일들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야말로 주객전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간이 없다고 후보들의 말을 외면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경선관리위원회 안에 또 다른 기구를 통해 후보들의 말을 듣고 정권재창출에 좋은 길이 있으면 수용할 것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이른바 비박계 대선주자 3인방은 경선관리위 출범 강행에 반발하며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유 최고위원은 전북 방문과 관련해 "새만금신항만 공사가 오는 14일 착공될 예정인데 새만금 개발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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