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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전대 결과는 당심과 민심 외면"…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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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전대 결과는 당심과 민심 외면"…불만 표출
  • 박성완 기자
  • 승인 2012.06.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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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김한길 최고위원은 11일 "당 대표 선거결과가 당심과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 지도부 선출 후 첫 번째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저는 민주당 대의원과 당원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고도 당 대표가 되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대의원 상대로 치러진 지역순회 경선에서 대의원들은 저를 1등으로 뽑아줬고, 권리당원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에서도 (당원들은)저를 1등으로 뽑아줬다"며 "당 대표 경선 기간 동안 언론사 여론조사에도 제가 1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지도부는 당심과 민심을 온전히 수용하는 데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저도 이같은 각오로 대선 승리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또 "총선 실패가 계파 공천에서 시작했듯 공정한 대선 후보 경선은 대선 승리의 출발점"이라며 "당 대표 경선 과정을 통해 경선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당심과 민심을 벗어나는 결과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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