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고리원전 1호기 폐쇄와 IAEA 규탄 시민대회 및 탈핵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고리1호기 폐쇄와 IAEA 엉터리 안전점검을 규탄하는 시민대회에 이어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집단 퍼포먼스 진행될 예정이다.

또 탈핵을 희망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공연에는 스카 웨이커스(밴드), 나카(피아노&SONG), 팝핀바이리스(팝핀), 자주(라이브 페인팅), 하쿠(기타), 손지현(기타), MC KEY(렙퍼), 철수(가야금 연주) 등이 출연한다.

반핵부산시민대책위는 "IAEA는 핵산업의 부흥을 목적으로 창설된 핵산업계 이익 대변기구로, 고리1호기 재가동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IAEA의 안전점검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다름없는 위험하고 어리석은 짓"이라며 "이에 고리1호기 폐쇄를 원하는 부산시민의 마음과 뜻을 모아 행동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번 탈핵문화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