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일 "세계경제는 유로지역 리스크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주요국 경제의 부진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통위는 이날 배포한 통화정책방향문을 통해 "세계경제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통방문은 이어 "미국은 일부 경제지표의 개선 추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로지역에서는 경제 활동이 부진했다"며 "신흥시장국 경제의 성장세는 수출 둔화 등으로 약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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