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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회의원 300명 중 100명은 놀고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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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회의원 300명 중 100명은 놀고먹어"
  • 이병찬 기자
  • 승인 2012.06.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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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대선주자로 나선 이재오 국회의원은 6일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수를 2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 제천시 신월동 제천신월농산물유통단지 사업조합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 의원은 "300명인 지금 국회의원 중 100명은 놀고먹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 1명이 1년에 5억 원씩 쓰니 100명을 줄이면 농민연금 기금 500억 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30년 이상 농사를 지은 7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농민연금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내각은 나라 안 일을, 대통령은 나라 밖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분산할 것"이라면서 "특히 (자신의)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국회의원과 임기를 맞춰 국력 낭비를 줄일 것"이라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전국을 100만 자급도시 50개로 행정체제를 개편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치안, 재정 등의 권한을 나눠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동서로 나뉜 지역감정을 없애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49박50일’ 민심대장정을 벌이고 있는 그는 이날 제천 내토재래시장과 강원 원주 중앙시장, 횡성전통시장 등을 돌며 시장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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