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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 재정부 "경제체질 개선정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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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 재정부 "경제체질 개선정책 지속"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2.06.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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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최근 우리경제가 실물지표는 회복했으나 금융시장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다며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5일 발표한 '6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고용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실물지표가 다소 회복됐지만 대외 불안요인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을 중심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산되면서 주가 등 국내금융시장의 지표가 크게 출렁거렸다는 평가도 했다.

4월 고용시장은 서비스업과 상용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작년동월대비 45만5000명이 늘었다. 고용률도 59.7%로 작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해 지난달에 이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농수산물가격과 학원비·항공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은 소폭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월 4.1%, 2월 4%, 3월 3.9%, 4월 3.8% 5월 3.7%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대일수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수출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일평균 수출은 21억 달러로 4월과 동일했다.

지난달 국내 증시는 전월대비 7.0% 하락해 1844pt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도 4조원으로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도 프랑스 대선결과와 그리스 연정구성 실패와 2차 총선거 실시 발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들어 50.3원 상승해 1130~118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0.2%로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재정부는 "유로존 위기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물가안정과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생활물가안정·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체질을 개선하기 위하 정책대응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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