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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근혜식 독식인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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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근혜식 독식인사 우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2.06.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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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5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위원장의 인사 스타일을 문제 삼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당사를 보면 비주류에도 30~40%의 당직을 배정하는 것이 관례"라면서 "최근 새누리당의 인사, 특히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친박계가) 독식하는 것을 보면 박 전 위원장의 미래 인사를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박 전 위원장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러한 독식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염려된다"면서 "박정희 대통령도 (인사를) 완전 독식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의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응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인 박 전 위원장만 비토를 하고 있다"면서 "법 개정으로 오픈프라이머리 제도를 정착시키자"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개원식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여야간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개원식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원구성이 합의되고 개원식이 이뤄져 민생국회, 서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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