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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병무청, 내년부터 대학원복무 전문연구요원 100명 추가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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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병무청, 내년부터 대학원복무 전문연구요원 100명 추가배정
  • 송윤세 기자
  • 승인 2012.05.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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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와 병무청은 내년부터 자연계 대학원에 복무할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 100명을 추가 배정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자연계 대학원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은 지난 2008년부터 전국 단위로 600명을 선발해 왔다. 그러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 700여명 수준으로 선발 인원을 확대한다.

또 전문연구요원을 희망하는 석·박사 인력들의 시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선발기준을 개선하고, 선발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키로 했다.

선발기준의 경우 한국사 능력시험(3급 통과)의 성적 인정기간을 최근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고, 학부 과정에서 획득한 성적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석·박사과정의 전공 분야 연구수행 능력을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대학원 성적 배점을 200점에서 30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어시험 과락점수를 TEPS 원점수 396점에서 500점으로 높여 과락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과락제도는 수도권 70%, 비수도권 30%의 지역 할당제 적용 이후, 비수도권에서 신청자 미달로 시험만 응시하면 합격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용했다.

교과부는 "자연계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 배정인원 확대, 선발제도 개선으로 대상자들의 시험 부담을 줄여 우수한 연구능력을 지닌 석·박사급 인력이 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연구요원제도는 고급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자연계 석·박사급 인력이 병무청장 지정업체에서 3년 간 연구활동을 하면서 병역 의무를 대체하는 제도로 1973년부터 시행됐다.

매년 병무청은 기업부설연구소, 국공립 연구기관 및 대학 연구기관 등의 지정업체에 총 2500명의 전문연구요원 인원을 배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연계 대학원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은 선발기준에 따라 교과부에서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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