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새 지도부가 오는 7월 8일 출범한다.
이정미 진보당 대변인은 29일 "지난 14일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라 6월 말까지 동시 당직선거를 진행해 7월 8일 2기 지도부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동시 당직선거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5인(일반 3인, 여성2인), 당대회 대의원, 중앙위원, 광역시도당 위원장, 광역시도당 부위원장, 지역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등 총 8개 단위를 선출하는 선거다.
다음달 10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16일 선거인명부 확정, 17~18일 후보등록, 19~24일 선거운동, 25~29일 인터넷투표 및 현장투표(29일)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혁신 비대위는 이날 박원석 당선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새로나기특위' 위원 선임을 완료하면서 당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내 위원으로는 천호선 전 대변인과 황순식 과천시의회 부의장, 정연욱 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조성주 전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을 선임했으며, 당외 위원으로는 김성희 비정규센터 전 소장, 이상호 민주노총 정책국장,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전 사무총장을 위촉했다.
한편 진보당은 이날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를 열어 이석기·김재연·조윤숙·황선 당선자·후보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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