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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포용적성장·고용창출' 각료성명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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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포용적성장·고용창출' 각료성명서 채택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2.05.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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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가 포용적 성장과 고용 창출을 지지하는 각료 성명서를 채택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지난 23~24일 프랑스 파리 OECD본부에서 열린 각료 이사회를 폐회하며 "효율적 구조개혁, 지속가능한 재정·사회정책을 통한 포용적 성장과 고용창출이 관건"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각료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는 성장과 효율성을 위해 시장경쟁을 촉진하는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실업과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의 능력개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고용 증진과 인적 자본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양성평등·녹색성장·기술전략·지식자본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성명서는 이와 함께 개방된 다자무역체제 유지·자유화 증진·보호무역주의 철폐를 위해 주요20개국(G20) 깐느 정상회의에서 재확인한 현상동결·원상회복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확인했다.

또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효과적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구축을 지지했다.

OECD 각료들은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승인, OECD 뇌물방지협약 가입, 원자력기구(NEA) 가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러시아의 OECD 가입절차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브라질·중국·인도·인도네시아·남아공 등 OECD 관계강화대상국(EE-5)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각료이사회에 참석한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본회의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세계경제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가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구축 ▲인적자본 투자 ▲녹색 성장 등 포용적 성장을 위해 했던 정책적 노력들을 설명했다.

아울러 OECD 사무차장과의 면담을 통해 OECD의 새로운 접근 프로젝트에 서민 생활 안정 등 한국의 포용적 성장 정책이 기여할 수 있음을 제안하고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터키 부총리, 일본 경제재정정책 대신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경제 동향과 국제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OECD 각료이사회는 34개 회원국의 경제각료가 참석하는 OECD 내 최고의사결정기구로 연 1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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