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졸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중 고졸 근로자는 247만9000명으로 42.7%를 차지했다.
대졸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지난해 3월보다 8만2000명 늘어난 19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169만명(29.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비스·판매종사자 133만4000명(23.0%)인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동기대비 사무종사자는 6만2000명이 증가했고, 관리자·전문가는 3만1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는 2만4000명 늘어났다. 반면 기능·기계조작종사자는 1만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8000명 줄어들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규모가 큰 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83만7000명, 48.8%) ▲도소매·음식숙박업(103만2000명, 17.8%) ▲건설업(66만6000명, 11.5%)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만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9000명)은 증가했고 ▲제조업(-3만4000명) ▲농림어업(-3만명) ▲도소매·음식숙박업(-2만1000명) ▲건설업(-1만7000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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