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은 2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은 가셨으되 그가 추구해 왔던 통합과 개혁, 지역균형발전과 통일에 대한 열정은 '노무현 정신'으로 부활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사는 세상'은 5월 광주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이를 이어받아 확고한 지방분권시대와 통일을 향한 행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가 '행동하는 양심'이자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진원지로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엄숙한 마음으로 그를 추모한다"며 "지역의 장벽을 뛰어 넘어 국민에게 따뜻한 대통령으로서 개혁과 평화공존, 자주외교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를 한단계 성숙시켰던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에게 크나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추모했다.
한편 강 시장은 23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재단이 주관하는 노 전 대통령 3주기 추모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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