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 택지지구인 A6블록에 '래미안 강남힐즈' 아파트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직접 입지부지를 매입해 시공까지 맡은 자체사업으로 총 1020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될 전망이다.
래미안 강남힐즈는 지하2층∼지상15층, 20개동으로 전용면적 92㎡ 488가구, 전용 101㎡ 53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중층과 고층의 일부 세대에 유럽식 돌출형 발코니를 적용, 정원 및 티테이블 등 여가 및 취미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했으며, 저층 세대의 경우 5미터 높이의 데크와 필로티(1층 공간)를 도입해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양호한 일조와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단지의 동·서·남 3면에 3개의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북쪽에는 대모산이 병풍처럼 단지를 감싸고 있어 아늑하면서도 자연속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설치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남여 사우나, 주민카페, 독서실, 보육시설,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했다.
강남구의 뛰어난 교육 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경기여고, 중동고, 세종고 등 우수한 강남 8학군 지역으로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아울러 자곡동에 인접한 수서역은 2015년 수서-평택간 KTX가 개통될 예정이며, 향후 광역급행철도(GTX)도 연계되는 등 수도권 교통 및 물류의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래미안 강남힐즈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2100만∼22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강남구 평균 시세(3.3㎡당 3100만원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의무 거주요건이 없고 계약후 1년 뒤에 전매도 가능하다.
1주택자도 1순위 추첨제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물량은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 각각 50%씩 배정된다.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사진은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 강남힐즈 부지 항공 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