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다시 폭락했다. 그리스발(發) 우려로 코스피지수는 1700대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은 450 이하로 무너졌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782.46)보다 19.02포인트(1.07%) 상승한 1801.48에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는 장중 1800선을 회복했다. 그동안의 폭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형성돼,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9시11분 현재 개인은 13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 53억원의 순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또 프로그램도 비차익거래로 111억원, 비차익거래로 155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26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가 2% 이상의 상승으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고 의료정밀, 제조업,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기계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 화학, 철강금속, 의약푸므 보험 등 업종은 1% 미만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종상위종목의 경우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식은 5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만2000원(2.74%) 상승한 1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기아차 2%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도 1% 이상의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는 1%대의 하락세, 포스코, 삼성생명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84448.68)보다 3.65포인트(0.81%) 상승한 452.3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72.8원)보다 5.2원 내린 1167.6원에 거래되고 있다.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11포인트(0.59%) 떨어진 1만2369.38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64포인트(0.74%) 내려간 1295.22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34.90포인트(1.24%) 하락한 2778.79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