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17일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과 관련, "현역 국회의원이 한분도 없는 호남지역에 대해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tbs '열린아침'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나머지 한자리는 20~30대에서 뽑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해서는 "도입해야 한다고 확고하게 결론을 내린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새누리당의 목표는 결국 대선 승리다. 승리를 위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지 방법론의 하나로써 장단점을 따져볼 필요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친박계 지도부측 인사들이 역선택과 부족한 시간 등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역선택은 여야가 동시에 실시하면 풀어지는 문제"라면서 "현행 제도로는 8월 21일에 대선 주자를 뽑도록 되어있는데 그 시기보다 늦춰지더라도 대선 승리를 한다면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재오 의원이 주장한 개헌 문제에 대해 "개헌은 국가의 중차대한 문제다. 학계와 정치계 등 국민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해야 한다"며 "내년에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언론사 파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섣불리 개입하면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노사간 타협과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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