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10:23 (월)
통일부 "당장 통일세 걷는 것 아니다"
상태바
통일부 "당장 통일세 걷는 것 아니다"
  • 강수윤 기자
  • 승인 2012.05.14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일부는 14일 "통일세를 포함한 통일 재원과 관련된 여러 가지 방안이 정부안에 있다"며 "당장 통일세를 걷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류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통일재원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이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액션플랜의 문제가 있다"며 "계속적으로 상황을 봐가면서 보완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대변인은 "국민들이 통일세에 대한 부담과 우려를 갖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국민들이 경제생활을 하는 데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정부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통일세는 걷는 것이 아니며 기업으로부터 통일기금에 강제성을 띤 출연도 전혀 의도한게 아니다"며 "초등학생이 저금통에 모았던 단돈 몇 천원도 좋고, 여유가 있는 사람은 많이 낼 수도 있다. 개인의 성의표현을 할 수 있는 성금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에 구금된 신숙자 모녀에 대한 정부의 송환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산가족, 납북자, 국군포로 등 분단 이재민들은 본인의 자유의사에 반해 인간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들의 인간적인 고통을 하루 빨리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가 최우선적인 과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