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규 기능직 임용 ‘의혹 없다’ 입장 밝혀
서울 도봉구가 올 1월 신규 임용한 기능직 공무원 4명과 관련“채용 방식과 절차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태근 도봉구 행정지원과 인사팀장은 14일 구청에서 기자와 만나“저희 구가 이번에 채용한 직원에 대해 일부 언론 보도에서 행안부 인사 가이드라인 제시와 다른 채용 기준을 적용 한 것으로 오인 될 소지가 있는 뉘앙스를 보여 유감”이라며“공직 인사 기준에 부합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임용 된 것이지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한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오 팀장은“다만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가 폭주해 1차에서 더 면밀한 검토 등을 했어야 했지만 차후에 확인 과정에서 이를 알게됐다”며“ 결과론적으로 오해 소지를 줄 여지를 줘서 도봉구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팀장은“차후 이런 소지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는 향후 구청 입장도 아울러 표명했다.
도봉구에 올 초 신규 채용 기능직 임용자 4명 중 3명이 구청 직원과 구 의회 의원 친인척이라는 의혹 제기한 CBS 노컷 뉴스 11일자 기사는 구청 확인 결과 사실로 나타났다.
송준길 기자 gm202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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