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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2분기 본격 흑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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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2분기 본격 흑자전환 전망"
  • 장진복 기자
  • 승인 2012.05.14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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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이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184억원으로 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부터 본격적인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14일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운임 상승 ▲추가할증료 부과 ▲유가 안정화 등을 바탕으로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 정윤진 연구원은 "4월초와 중순에 각각 실시된 유럽과 미주노선의 운임인상 결과가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한진해운의 영업운임은 4월말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상회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5월 현재 미주노선의 GRI(General Rate Increase)가 진행 중이며, 6월부로 유럽과 미주
노선의 성수기 추가할증료(PSS)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는 유가가 안정화되고 있으며 물동량이 늘어나는 성수기에 진입한다"고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 복진만 연구원 역시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운임상승 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6월부터 예정된 성수기할증료 부과 등을 통한 운임 상승기조의 지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26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손실 2184
억원, 당기순손실 338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 같은 실적부진에도 한진해운의 주가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4% 상승한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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