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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동에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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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동에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 송준길기자
  • 승인 2011.11.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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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성북동에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성북동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 대상지역은 한성대입구역에서 우정의 공원(성북동 275)에 이르는 약 1.8km 구간이다.

이곳에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122개가 있는데, 성북구는 이 가운데 일정한 실천기준을 지키는 곳을 친환경 음식문화 자율참여업소로 지정한다.

법적 의무사항인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원산지 표기를 포함해 ▲공동 반찬통 사용으로 먹을 만큼 덜어먹기 ▲남은 음식 싸주기 ▲저염도 건강식단 제공 ▲천연조미료 사용 ▲트랜스지방 음식 취급 안하기 ▲손씻기 시설 설치로 일회용 물수건 사용 자제하기 등 모두 8개 항목 가운데에서 5개 이상 실천하는 곳이 지정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달 초 음식점 영업주 122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이번 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지속성 유지를 위해 음식점 영업주, 성북동 주민자치위원장, 음식업협회 성북구지회장, 관계 공무원 등 10명으로 성북동 친환경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자율추진위원회도 구성됐다.

한편 구는 7일 오후 4시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우선 58개 신청업소 중 자율추진위원회가 심의 선별한 41개 음식점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음식점들은 업소 내외부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게 되며,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 ▲손 씻기 설치비 우선 지원 ▲시설개선자금 융자 ▲위생복, 음식포장용기, 공동 반찬통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인증서 수여식에서 참석 업주들은 적정량의 밑반찬 제공, 남은 음식 싸주기, 정확한 원산지 표기, 저염도 건강식단 제공, 화학조미료와 트랜스지방식품 사용 자제, 손 씻기 시설 설치를 통한 일회용 물수건 사용 자제 등을 다짐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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