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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NO일본’ 운동에 우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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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NO일본’ 운동에 우려 나와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8.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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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직 분위기라도 소통창구는 남겨야
▲ 세종대로에 걸린 ‘No Japan’ 배너.

경제 분야에서 시작된 한·일 갈등이 스포츠·문화 영역까지 번지면서 소통 창구마저 사라져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관련 학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일명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강수를 두자 양국간 갈등이 격화 일로를 걷는 형국이다. 

이 같은 갈등은 국민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 정부의 경제 제재에 대항, 일본 브랜드 불매 운동과 여행가지 않기 등에 동참하고 있다. 

경제적 대항 기조는 문화와 스포츠 등에도 전방위로 번지고 있다.

이 외에도 국민들 사이에서는 일본 영화 보지 않기, 2020년 도쿄 올림픽 불참 운동 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양승함 연세대 명예교수는 “최근 한·일간 경제나 안보 문제 뒤에는 그간 누적돼있던 역사·민족적인 대립이 있다”며 “양국간 깊이 내재돼있던 감정이 이제 대중들에게도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이번 갈등은 한 번쯤 터졌어야 할 문제가 불거진 상황인만큼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이번 상황을 활용, 경제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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