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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도 차량 렌트해 사용한다…올해 89대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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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도 차량 렌트해 사용한다…올해 89대 임차
  • 오종택 기자
  • 승인 2012.05.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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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도 업무용 차량을 민간업체로부터 임차(rent)하는 시대가 왔다.

국방부는 1일부터 국방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보유차량 157대 대신 업무용 승용차 85대와 승합차 4대 등 총 89대를 렌트카 업체인 SK네트웍스와 계약을 통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렌트 차량은 기존 차량의 56% 수준만 운용하지만 임차를 통해 군은 차량 운용만 하고 정비는 업체에서 수행한다. 긴급한 차량 소요가 발생할 경우 일일 단위 단기임차를 활용하거나 업무용 택시 이용하게 된다.

국방부 근무지원단은 내년에도 차량 임차를 통해 285대, 정비인력 16명을 감축하는 등 매년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차로 전환되는 차량은 수명연한 초과차량 운용 부대와 신설부대로 관리 전환해 차량 노후화 문제는 물론 신규 차량 구매 소요도 해소할 예정이다.

2013년에는 국방부와 계룡대 근무지원단에서 차량 임차를 전면실시하고 2015년부터는 전투근무지원분야 사령부급 부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매년 성과와 군 수송임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전투근무지원분야 부대를 중심으로 임차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군과 민간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군 수송업무 효율화와 예산 절감은 물론 민간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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