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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후원금 의혹 수사 협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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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후원금 의혹 수사 협조하겠다”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6.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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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행 비행기 탑승 수속 밟고 있는 윤지오씨. <뉴시스>

후원금 사기 의혹이 제기된 배우 윤지오(32)씨가 경찰에 직접 연락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고(故) 장자연 관련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던 인물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오전 원경환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정례간담회에서 윤씨 후원금 의혹 수사와 관련, “후원금 계좌를 분석 중”이라며 “지난 21일 윤씨가 사이버수사대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왔다”고 밝혔다.

전화에서 윤씨는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협조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윤씨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윤씨 후원금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모금 내역과 사용처 등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다. 박훈 변호사는 지난 4월26일 윤씨에 대해 사기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냈다.

박 변호사 측은 윤씨가 경호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후원금 계좌와 함께 윤씨의 행적, 진술 등에 관해서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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