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8 16:16 (월)
수원시의회, 새벽노동 없는 수원을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
상태바
수원시의회, 새벽노동 없는 수원을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
  • 최형규 기자
  • 승인 2019.06.09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환경 개선 및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기 위해
▲ 수원시의회, 새벽노동 없는 수원을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

수원시의회는 지난 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장기적으로 새벽이나 야간에 일하는 환경관리원, 청소노동자들의 차별적인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자 ‘새벽노동 없는 수원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석환 도시환경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주재했고, 노민호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이 주요현황과 실태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한 박명규 의원, 최찬민 의원, 이희원 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장, 김성복 전국연합 조동조합연맹 수원시청 노조위원장, 김규동 수원시 공무직 노조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수원시와 그 산하기관에 소속된 공무원과 근로자에 대한 근무시간 조사에 따르면 주로 청소, 미화, 경비, 주차관리, 불법행위 단속 등의 업무 종사자가 야간 또는 새벽시간에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환경미화, 청소노동자들이 주로 새벽시간에 일하게 된 이유가 해당 직종이 가급적 보이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는 무의식적 차별에 기인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기간의 새벽 또는 야간노동이 집중력 저하 등 건강을 해치고 노동과정에서 사고나 재해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종사자들에 대한 설문 결과 상당수의 노동자가 현재의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