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 성추행 의혹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형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자가 19일 오후 경찰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변호사와 함께 출두해 자신의 의혹을 폭로한 제수 최모(51)씨 등을 공직선거법상 명예 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올 2월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 아르바이트를 통해 전화홍보원을 모집한 후 여론조사를 가장한 선거 홍보활동을 벌인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 당선자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발생한 일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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