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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LA다저스 스타디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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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LA다저스 스타디움서 마신다
  • 박상권 기자
  • 승인 2012.04.1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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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한국맥주 '하이트'를 마실 수 있게 된다.

하이트진로(대표 이남수)의 미국 법인 진로아메리카는 최근 메이저리그 LA다저스구단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하이트진로는 2012년 메이저리그 시즌 동안 다저스 스타디움의 맥주 판매 부스에 하이트 작은 병(330㎖)을 공급한다. 하이트진로는 LA다저스 홈경기 중 구장 내에 광고를 게재하고, 제품 홍보에도 다저스 로고를 활용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기존 하이트 병과 캔 제품에 다저스 로고와 응원구호가 새겨진 가칭 '다저비어'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다저스 스타디움뿐 아니라 LA지역 슈퍼마켓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다저스 홈경기에서는 3루쪽 관중석 티켓할인 등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하이트 존'도 독점 운영한다. 다저스 홈페이지를 통한 제휴 프로모션도 개최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LA다저스 구장에 공식 판매되는 아시아지역 맥주는 하이트가 처음"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LA 거주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에 대한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미주지역에 하이트맥주 8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총 해외수출 실적은 1억3681억 달러로 역대 최대금액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까지 2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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