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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초미세먼지 인체영향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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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초미세먼지 인체영향 공동 연구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4.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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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보인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를 걷고있는 시민들.

한국과 중국 연구진이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2년 10개월간 함께 연구한다. 

구체적인 인체 유해성을 검증하고, 관련한 지표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처럼 국내 연구자와 해외 연구자가 함께 협력해 연구하는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수행할 연구자와 과제 6개를 선정해 9일 발표했다.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연구자가 해외 연구자와 공동 연구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제 1개당 약 8000만원을 2∼3년간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전략적 지역과 학술교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연구 과제를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지역과 베트남·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신남방 지역으로 지정해 공모했다.

평가결과 신북방 3개, 신남방 3개 등 총 6개의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신북방 분야에 선정된 인하대학교 강청훈 교수는 중국 내 미세먼지 위험지역 중 지린성과 텐진과 협력해 초미세먼지가 생체 변화지표를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초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세울 때 과학적 근거 자료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남방 분야는 부산대학교 정소원 교수의 과제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2년 10개월 동안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글로벌 경영전략을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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