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이 끝난 후 부동산 분양시장도 잠시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양새다.
4월 셋째주 분양시장은 실제 청약에 나서는 사업장이 3곳에 불과해 최근 청약 열기를 뒤로 하고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서울을 중심으로 강서 쌍용예가, 마포상암 오벨리스크(오피스텔), 신촌자이엘라(오피스텔) 등 주목되는 단지들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봄철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월 셋째 주에는 전국 3곳 사업장에서 총 1865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8곳에서 실시 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6곳이 개관한다.
▲청약= 오는 17일 LH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a-5블록에서 국민임대주택 '김포한강 Aa-5블록 휴먼시아'가 분양에 나선다. 총 2230가구 규모로 이중 1561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43~88㎡로 이뤄진다. 일산대교 및 향후 착공되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가깝다.
같은 날 한림건설은 경남 창원 가음정지구에서 '창원가음정 한림풀에버'의 청약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26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90~112㎡로 구성된다. 인근에 가음정공원, 기업사랑공원, 장미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한편 다음 날인 18일에는 경남 사천시 동금동에서 '사천동금 가양라끄빌 3차'가 청약에 돌입한다.
▲견본주택= 6곳의 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 예정이다. 17일 '강서 쌍용예가'를 시작으로, 19일 '마포상암 오벨리스크', '신촌자이엘라', 20일 '광주진월 브라운스톤', '울산 우정혁신 에일린의뜰 3차',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2차(M4블록)'가 각각 내방객들을 맞이한다.
▲당첨자발표= 16일에는 '부산남산 신화 하니엘', '래미안 아이원(부평5구역)', '세종 e편한세상'이 당첨자를 발표한다. 같은 날 '대전정림 대미2차'는 계약을 실시한다. 17일에는 '평택청북 3, 4블록 부영사랑으로',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 '녹번역 센트레빌'이 각각 계약에 돌입한다. 18일에는 '동해쇄운 아름다운아침', '영양동부 휴먼시아', '광양중마3차 대광로제비앙-오퍼스', '군산지곡 쌍용예가'가 계약을 실시한다.
19일에는 ‘문경 모전2구역 코아루’, ‘울산우정2차 동원로얄듀크’가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수원호매실 A-6블록, B-1블록 휴먼시아', '부산 센텀 더 블루 하이츠', '세종시 1-2 한양수자인 에듀시티, 1-4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충북영동 이원 리버빌'이 당첨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