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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오늘 불교계와 만남…이후 '심상찮은' 호남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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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오늘 불교계와 만남…이후 '심상찮은' 호남行
  • 박정규 기자
  • 승인 2012.04.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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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부산·경남지역으로 내려가 '낙동강벨트' 지원에 나선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6일에는 불교계 인사와 만남을 가진 뒤 호남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뒤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가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을 예방한다. 한 대표가 이번 총선 선거운동 기간 들어 종교계 인사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어 한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호남의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최근 전남·북에서 각각 새누리당 후보들이 간과할 수 없는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불안한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먼저 전북 익산에서 이춘석·전정희 후보의 합동유세를 지원한 뒤, 곧바로 전주로 달려가 김성주·이상직·김윤덕 후보의 합동유세에 힘을 싣는다.

특히 이상직 후보가 나선 전주 완산을 지역은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의외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복병이 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어 정읍에서 장기철 후보를 지원하는 한 대표는 이후 전남으로 내려가 나주·화순의 배기운·전종덕 후보단일화 선포식과 함께 야권연대 합동유세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도 함께 참여한다.

한 대표는 또 이 대표와 함께 광주지역 후보 합동유세를 진행한 뒤, 별도로 광주 서구을의 야권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 지역 역시 일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오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어서, 이날 유세를 통해 야권 표심 확보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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