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1일 경기 구리시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광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구리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민생만을 챙기면서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쇄신하고 거듭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주 후보는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아 당을 새롭게 바꾸고, 정치․정책을 쇄신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 동안 구리시의 비전을 위해서, 또 서민 정책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온 주 후보를 이번에 꼭 국회로 보내주셔서 저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새누리당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꼭 선택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많은 시민들과 교감하면서, 박 비대위원장님을 뵙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 꼭 구리에 오실 수 있도록 했다"면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구리시를 방문, 응원해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저를 비롯한 많은 구리 시민들이 큰 힘과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18대 국회에서 서민을 위한 여러 정책을 발표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서민정책을 내놓겠다"면서 "부자증세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SSM규제 등 구리 시민과 서민들이 함께 공생․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세에 참석한 전용원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해야한다"며 "박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 주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박 비상대책위원장을 보기 위한 시민들이 구리전통시장을 꽉 매웠으며, 박 위원장은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다음 유세지역으로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