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3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이하 BBIC)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3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는 1일차에 비보이&팝핑 솔로 배틀, 2일차 올 장르 퍼포먼스 대회, 마지막 3일차에는 월드 파이널이 열린다.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부천역앞 마루광장에서 진행된다. BBIC는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비보이 문화를 대중화시키기 위하여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세계비보이대회이며, 부천역에서 펼쳐지는 부천 4대 축제 중의 하나이다.
김헌준 진조크루단장은 대회 주관 설명을 통해 올해 세 번째 열리는 BBIC는 외국 비보이들이 24개국에서 100여명, 국내 비보이 200명, 팝핑 참가자 200여명, 퍼포먼스 참가자 120여명이 경쟁하는 국제대회이며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세계 규모의 비보이 대회라고 설명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비보이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되어 있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단장은 지난 2회 대회 때는 약 4만명이 대회를 관람하여 약 5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공개하며, 이번 대회는 외국선수들을 비롯한 약 5만명 이상이 부천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주최측은 부천시의 경제효과를 최대로 높이기 위하여 주변의 상인들과 연계하여 외국 손님과 국내 손님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회를 주관하는 진조크루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비보이그룹이며, 진조크루는 오를 ‘진’ 불사를 ‘조’ 불살라 오르다란 의미이다. 2001년 팀을 창단하여 불살라 오르는 팀명에 걸맞게 항상 열정적인 마인드와 독창적인 움직임을 지향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여 전 세계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다년간 공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으며 그 실력을 국가에서도 인정받아 2016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2015 제1회 나라사랑 어워드 수상, 2015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 예술부문 수상, 2014 한류 힙합문화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4 다산대상 (문화예술부문), 2011 기록 문화상 (최다 기록), 2010 비보이 문화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