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서는 제 10회 펄벅사회봉사상과 제10회 펄벅기념문학상을 공모한다. 펄벅사회봉사상은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펄벅문학상은 부천시 박물관펄벅기념관에서 이메일로 접수한다.
펄벅사회봉사상(훈격:여성가족부장관상)은 혼혈아와 전쟁고아를 돌보았던 펄벅여사의 박애정신과 사회봉사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제정된 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서 다문화인의 사회적응 및 정착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서류접수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이고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공모방법은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새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펄벅사회봉사상 수상자는 10명 내외로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펄벅사회봉사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5일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개최될 제12회 펄벅문화축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펄벅기념문학상 역시 펄벅여사의 박애정신과 사회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제정됐다.
올해의 주제는 ‘펄벅의 생애가 보여준 ‘다문화’와 ‘인권’’이며, 전국의 초･중･고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그리고 1990년 이후 출생자 중 미등단 신인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기한은 오는 21일까지이다.
시상인원은 청년부 3명, 고등부 4명, 중등부 4명, 초등부 17명, 총 28명이고, 청년부 대상은 부천시장상으로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 고등부 대상은 경기도지사상으로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 중등부 대상은 경기도지사상으로 상장과 70만원의 상금, 초등부 대상은 경기교육감상으로 상장과 50만원의 상금으로 시상한다. 시상은 펄벅봉사상과 같이 펄벅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한다.
응모자는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서 작품과 함께 이메일(bcpsb2006@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종태 펄벅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펄벅문화축제는 다양한 계층과 다문화인이 참여해서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공존하는 축제이고, 펄벅사회봉사상과 펄벅기념문학상은 펄벅여사의 사회봉사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상이므로 많은 개인 및 단체에서 응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펄벅문화축제 및 펄벅사회봉사상 관련 문의는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032-625-6012~6015)로 하면 되고, 펄벅기념문학상 관련 문의는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부천펄벅기념관(032-668-7565)으로 하면 된다.
한편, 펄벅과 부천시의 인연은 펄벅이 1965년 펄벅인터내셔널 한국지부(펄벅재단의 전신)를 설립한 후, 1967년 당시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에 소사희망원을 건립해서 그곳에서 한국전쟁고아들을 손수 돌보고 교육시킨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