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하여 작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운영 장소는 연구단지, 지하철 등이 밀집되어 있는 양재권역(양재역, 양재시민의숲역, 바우뫼복지문화회관)과 공동주택단지 및 한강과 인접해 있는 반포·잠원권역(잠원역, 신반포㉵114동)에 총 5개소이고, 공공자전거 100대 규모이다.
서초구 공공자전거 홈페이지(scbike.seocho.g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키오스크(신호송수신기)에서 자전거대여 선택 등 몇 가지 전자기능 조작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반납할 때는 빈 거치대에 자전거의 앞쪽 잠금장치를 천천히 밀어 넣어주면 자동으로 반납이 완료되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비회원도 키오스크에서 핸드폰 인증을 통해 대여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일에 1,000원(7일 3,000원, 30일 5,000원, 6개월 15,000원, 1년 30,000원)으로 1회 기본대여시간은 1시간, 그리고 대여기간 내 반복대여가 가능하지만 기본대여시간을 초과하였을 경우에는 30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므로 대여시간을 꼭 준수해야 한다.
운영 8개월째 접어드는 서초구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은 대중교통과 연계하여 근거리 이용 후 5개 스테이션에서 편리하게 교차·반납이 가능하여 직장인들이 주로 출퇴근용으로 이용하고, 주말에는 쇼핑, 레저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여 지금까지 이용횟수가 28,000여회를 넘어섰고, 1일 평균 이용량은 120대로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그리고 올해에는 공공자전거 이용 중 대여·반납이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스테이션별 연계성 강화를 위해 기존 스테이션과 연계가 되고,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장소를 면밀히 조사하여 올해 6월에 양재권역(하이브랜드 앞, 삼호물산 맞은편) 및 반포권역(고속버스터미널역, 반포종합운동장)에 스테이션 4개소를 확대,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공공자전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될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도 가입하였다.
이 밖에도 서초구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초 어린이 자전거교실(3~10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 및 수리교실(3~10월), 자전거무료대여소 운영 및 자전거 사랑 나눔 대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자전거 붐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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