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11일 동안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였다.
시는 작년 경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6일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도상훈련을 한 후, 17일에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규모 6.5의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 화재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하였다.
16일 도상훈련에서는 5개 기관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및 화재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긴급구조, 화재진압, 수습·복구활동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기능별 임무발표 후 각 반별 문제점 도출을 위한 상호 토론 등을 실시했다.
한편 17일 현장훈련은 시흥시를 비롯하여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등 16개 유관기관과 펌프차, 굴절차, 구급차, 긴급복구 차량 등 장비 40대가 동원되었으며, 유관단체, 시민, 안전한국훈련 체험단 등 400여명이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 및 화재 발생에 따른 시민대피, 긴급구조, 수습·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하였다.
또한 건축·토목·전기·가스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이 건물 붕괴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건물안전진단에 참여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문화 의식 확산을 도모하였다.
특히 비가 오는 가운데 실시한 훈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음에 그 의미가 더 크다.
현장훈련은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김윤식 시장의 훈련메시지 부여를 시작으로 상황 전파 ▲긴급구조 활동 ▲화재진압 ▲피해 수습·복구 활동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훈련평가단의 강평을 끝으로 훈련을 종료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