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전문가들의 주제별 강의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의 폭 넓혀
성북구가 주민이 참여하는 건축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12 건축아카데미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건축주들이 건축과정에서 불합리한 계약으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또 주민들이 짓는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영세업체가 시공함으로써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성이 저하되기도 하는데 이를 개선하려는 것도 성북구가 건축 아카데미를 마련한 목적이다.
2012 성북구 건축아카데미는 3∼7월 중 매월 셋째, 넷째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건축행정 및 인허가 과정, 건축시공과정 및 건축관련 분쟁사례와 공사원가, 하자보수, 리모델링, 도시형생활주택 및 친환경주택, 부동산 및 건축 관련 세금, 등기 및 민사판례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강사진도 다채로운데 건축사 및 시공기술사 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 세무사, 법무사, 변호사 등 건축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이 망라돼 수준 높은 강의가 기대된다.
수강 대상은 성북구에서 건축 인허가를 받은 건축주나 건축에 관심 있는 주민 등이며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당월 강의에 대해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매월 선착순 5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시간 중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건축아카데미는 별도의 연구용역을 통한 것이 아니라 성북구청 내 건축 관련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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