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및 매출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멋·맛의 향기 있는 전통시장 투어’를 시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투어는 경기침체로 인해 전통시장 및 주변 소규모 상가들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문객을 유치,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를 활력 있고 살맛나는 장터로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파주의 전통시장과 관광지 또는 유적지 1곳을 방문하는 코스다.
신청대상은 20명 이상의 단체로 전통시장에서 1인당 1만원 이상 구입해야한다. 신청단체가 방문 일시,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고객은 개별적으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유료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입장료는 자부담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파주조은여행사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의 전통시장은 7곳으로 시장마다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통해 탈바꿈하고 있다. ‘문산자유시장’은 중앙통로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금촌전통시장과 문화로 시장, 명동로 시장은 특화상품으로 개발한 모랑떡과 모랑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적성전통시장은 한우특화사업을 완료해 한우요리 레시피, 한우꾸러미 상품 등을 개발했고 광탄경매시장은 대한민국 최초 ‘국민경매장터’로 경매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황태연 파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홍보시작 전부터 100여명의 단체가 투어를 신청하고 있어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시장에서도 깨끗한 환경으로 더욱 친절히 고객을 맞이하겠으니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