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를 닦고 가꾸며, 소중함과 우수성을 깨닫는 계기
종로구는 오는 7일 자원봉사단체, 기업 봉사단 등과 합동으로 ‘새봄맞이 서울 문묘 대청소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 날 ‘자원봉사자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한국예술문화원에서 ‘가훈 써 주기 봉사활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종로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종로구해병전우회, 종로구자원봉사단, 어머니자전거봉사단, 참사랑봉사회, 한국예술문화원, 적십자봉사회 등 종로구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30여 개의 주요 단체들과 한국무역보험공사, LG 서브원, 신한은행 서부 영업본부 등 기업 봉사단 3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문묘 내․외부 대청소를 비롯해 창호 바르기 등의 활동을 통해 서울 문묘 일원을 깨끗하게 단장할 계획이다.
한편, 보물 제141호인 서울 문묘(명륜동 소재)는 유교의 성인인 공자를 모시는 사당으로, 제향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유생들이 공부하는 유교의 중심지로 조선시대 최고 교육 기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 유적이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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