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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 5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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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 5년째 감소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8.03.0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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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자 전년보다 2.5% 감소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3000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2017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4292명보다 2.5% 감소한 4185명으로 5년 연속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전년 대비 23.9% 감소했다. 

음주운전 사고 관련 사망자는 8.7%, 보행자는 2.3% 각각 줄었다. 보행자 사망은 지난해보다 39명이 감소해 최근 5년간 계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체 사망에서 보행자 사망이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40%대에 고착돼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행 사망자 점유율(19.2%)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높다.
노인 보행자 사망은 906명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보행자 사망의 5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횡단 사망자는 전년에 비해 20.7% 감소해 보행자 사망의 33.6%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8시(263명), 오후 8~10시(192명), 오후 10시~자정(166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특히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사이 발생한 사망자가 758명으로 전체 보행 사망자의 45.3%를 차지했다.

어린이 사망자는 최근 3년간 증가해오다가 지난해에 23.9% 감소했고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사망자는 전년과 동일했지만 부상자는 4.5% 감소했다. 어린이 통학버스의 경우 사망자는 없으나 사고는 65건으로 171% 증가했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전년 대비 42명 감소하는 등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2~4시(71명), 자정∼오전 2시·오전 4~6시(66명), 오후 10시∼자정(63명) 순으로 사망자가 발생했고 야간·심야 시간인 오후 10시∼익일 오전 6시 사이에 발생한 사망자가 60.1%(266명)로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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