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22·한체대)이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중계 방송 시청률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오후 2시 종합편성채널 JTBC가 내보낸 '2018 호주 오픈:정현 대 테니스 샌드그렌 8강전'은 전국 평균 시청률 5.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중 이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건 JTBC '뉴스룸'(8.2%) '식큐멘터리 한끼줍쇼'(5.8%) 외에 없었다. 또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만 비교하면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최고 시청률이었다.
정현은 전날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 오픈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에 3-0(6-4 7-6 6-3)으로 승리했다. 정현은 26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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